김수를 시조로 하고 김추를 입향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세거 성씨. 상산김씨(商山金氏) 시조 김수(金需)는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후손인데 선계(先系)를 알 수 없어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았다. 김수의 5세손인 김비궁(金非躬)이 상산부원군, 9세손 김일(金鎰)이 상락군(上洛君), 10세손 김록(金祿)이 상성군(商城君)에 잇달아 봉해져 상산에 여러 대에 걸쳐 살았으므로 후손들...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한문으로 된 한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창에서의 한문학은 고려 초에 본이 흥덕인 장연우(張延祐)에서 부터 기록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당시 중앙에 고창 인맥층이 두터워지면서 오세재(吳世才) 등 한문학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에 오면서 중앙 정계에 진출이 약해졌으나 유학이 진보를 거듭하여 김경희(金景熹), 김질(金質), 오희길(吳希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