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에 있는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소속 단체.

[개설]

녹두교실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갖는 동학 농민 혁명과 관련된 고창 지역의 인물, 유적, 역사 등을 공부하기 위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기획하여 만든 모임이다.

[설립목적]

고창 지역이 녹두장군 전봉준의 태생지이자 대접주 손화중의 활동 중심지였던 만큼 동학 정신의 계승과 선양 및 지역 정체성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관련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8년 7월 4일 제1기 녹두교실을 개강하여 12월 11일 수료식과 함께 총 41명이 수료하였다. 2009년 3월 3일 110명의 연수생으로 제2기 녹두교실을 개강하였다.

[활동사항]

2008년 7월에는 전주역사박물관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의 길을 쫓는다.’는 주제의 유적지 탐방을 실시하였다. 8월에는 ‘녹두장군 전봉준’ 교재를 활용한 학습, 9월과 10월에는 고창 동학 농민 혁명의 주역들과 함께 고창 지역 동학 유적지 탐방 조사 및 발굴, 11월에는 전라남도 지역 동학 관련 유적지 탐방 조사 등의 행사를 실시하였다.

2009년 3월 3일부터 시작된 제2기 녹두교실에서는 원광대학교 신순철 교수가 ‘실록동학농민혁명사’라는 강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와 동학 농민 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태생지 등에 대해 강의하였다. 그리고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3개 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자체 연찬, 전문가 초빙 교육, 유적지 탐방 등으로 운영되었으며 2009년 10월~11월까지 각 면을 순회하며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강연회도 열었다.

[현황]

2010년 현재 제3기 녹두교실 등록 인원은 100명이다. 2011년부터는 실내 강연을 2~3회 정도 개최하고 야외 현장 답사를 2회 정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의의와 평가]

녹두교실은 지역민에게 동학 농민 혁명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창을 동학 농민 혁명의 성지로 세워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