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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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厄- |
영어공식명칭 | Aengmagi Sori(Folk Song) |
영어음역 | Aengmagi Sori(Folk Song) |
영어공식명칭 | Aengmagi Sori(Fol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에서 해를 끼치는 액과 살을 물리치기 위해 부르는 무가.
[채록/수집 상황]
「액막이소리」는 1997년 발행된 『순천시사』2-문화·예술편에 1편 수록돼 있으나 전체 중의 일부이며 누가 언제 부른 것인지 기재돼 있지 않다. 1998년 발행된 『씻김굿무가』에 박경자, 김수정 등이 부른 두 종류 6편의 「액막이소리」가 제석굿 속에 수록돼 있다.
[구성 및 형식]
「액막이소리」는 현세의 복덕[타고난 복과 후한 마음]을 축원하는 제석굿의 말미에 불린다. 전라남도 순천시의 박경자 무녀가 연행한 제석굿을 보면, 제석풀이[동살풀이]-제석맞이[진양조]-성주풀이[자진굿거리]-천근소리[중모리]-노적 청하기[중모리]-노적 청하기[자진모리]-업 청하기[자진모리]-액막이소리[동살풀이]-액막이소리[자진모리] 순으로 진행된다. 「액막이소리」가 동살풀이장단[전라남도 씻김굿과 호남 우도농악에서 주로 사용되는 빠른 장단 가운데 하나]과 자진모리장단[민속음악에서 쓰이는 3소박 4박자의 빠른 장단]으로 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살풀이장단에 맞춰 부르는 「액막이소리」는 여러 가지 액과 살을 거론한 뒤 일년 열두 달 삼백육십오일의 모든 액살을 예방하자는 사설로 구성돼 있다.
액을막아 예방하고 살을막아 예방허세
신미년 햇머리 정칠월 육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삼백일에 육십오일
액을막어 예방허고 살을막아 예방하자
자진모리장단[♩.〓120]에 맞춰 부르는 「액막이소리」는 흥겨운 리듬으로 돼 있다.
[내용]
「액막이소리」 사설은 동서남북중앙 순으로 각 방향에서 오는 액을 투구, 갑옷, 칼, 화살을 들고 막는다는 내용이다.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 중천에 액이로구나 / 동에는 청제장군
청말간 청할량 청투구쓰고 청갑옷입고 / 청칼에 청살을 손에다 들고 동방에서 떨어져서
자손의 근심살 예방을 허세 /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중천 액이로구나
남에는 적제장군 / 적말간 적할량 적투구쓰고 적갑옷입고
적칼에 적살을 손에다 들고 남방으로 떨어져서 / 집안의 액살을 예방허세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중천 액이로구나 / 서에는 백제장군
백발간 백할량 백투구쓰고 백갑옷입고 / 백칼에 백살을 손에다 들고 서방에서 떨어져서
부부의 일신의 액을 막세 /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중천 액이로구나
북에는 흑제장군 / 흑말간 흑할량 흑투구쓰고 흑갑옷입고
흑칼에 적흑을 손에다 들고 북방에서 떨어져서 / 거리의 액살을 예방을 허세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중천 액이로구나 / 중앙에는 황제장군
항말간 황할량 황투구쓰고 황갑옷입고 / 황칼의 황살을 손에다 들고 중앙에서 떨어져서
액운 액살 예방을 허세 / 애액이 액이로구나 에라중천 액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