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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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主- |
영어공식명칭 | Seongjupuri(Folk Song) |
영어음역 | Seongjupuri(Folk Song) |
영어공식명칭 | Seongjupuri(Fol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에서 집안의 복덕을 축원하는 제석굿에서 불리는 무가.
[개설]
순천의 제석굿에서는 「제석풀이」 외에 「지경다지기」, 「집짓기」, 「성주풀이」 등과 같은 성주무가[성주에 대한 무속 의례에서 성주신의 내력을 구송(口誦)하는 무가] 계열의 삽입가요[판소리나 무가 등에 수용된 독립적인 단위의 가요]와 「중타령」, 「염불」, 「시주받기」 등의 제석무가[제석에 대한 무속 의례에서 제석신의 내력을 구송(口誦)하는 무가] 계열의 삽입가요들이 불려진다.
[채록/수집 상황]
순천의 「성주풀이」는 1997년 발행된 『순천시사』2-문화·예술편에 1편이 수록돼 있으나 누가 언제 부른 것인지 확인이 안 되며 전체 굿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1998년 발행된 『씻김굿무가』에 박경자, 김수정 등이 실제 굿판에서 부른 「성주풀이」 3편이 제석굿 속에 포함돼 수록돼 있다.
[구성 및 형식]
「성주풀이」는 제석무가 계열의 삽입가요로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의 내력을 풀어주는 무가다. “에라만세 에라대신이야 대활연으로 서리서리 나리소사”라는 후렴을 갖고 있다.
[내용]
성주로다 성주로다 성주근본이 그 어디면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에가 솔씨받아 느진 공산에 던졌더니 그 솔이 점점 자라나야 소부동이 되야 있고 대부동이 되었으니 도리지둥이 됐을적에 밤으로는 밤이슬맞고 낮으로는 햇빛을 보아 낙락장송이 쭉 늘어졌으니 어찌 아니가 좋을소냐
얼씨구나 성주로세 성주로구나 성주로구나 이댁의 성주를 지을 적에 경상도에는 대목수고 전라도에는 소목수라 설운세명의 대매꾼이 은톱양톱을 어깨다 메고 만첩청산을 들어가서 음지에 섰는 낭귀는 늠목이라고 아니를 베고 양지에 섰는 낭귀는 양목이라고 아니 베고 그 가운데 섰는 낭귀 은도끼로만 찍어내고 대도끼로만 다듬어서 저건너 안산에다 칡을 떠다가 궁글디로 굴려내니 어찌 아니가 좋을소냐
얼씨구나 성주로세 이 댁의 성주를 지을적에 첫째 동안 잘라다가 상기둥으로 세우시고 둘째 동은 잘라다가 중기둥으로 세우시고 셋째 동은 잘라다가 네귀춘새걸고 색껄걸어 와가성주를 세울적에 와가집을 지어다가 와가성주를 모셔놓고 대가집을 지어다가 대가성주를 모셔놓고 초가집을 지어놓고 초가성주를 모셔놓고 울막집을 지어다가 울막성주를 모셔놓고 마지막집을 지어다가 마지막성주를 모셨으니 어찌 아니가 좋을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