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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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瀁碧亭 |
영어공식명칭 | Yangbyeokjeong Pavilion |
영어음역 | Yangbyeokjeong Pavilion |
영어공식명칭 | Yangbyeokjeong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현진 |
건립 시기/일시 | 1545년 - 양벽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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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592년~1598년 - 양벽정 소실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756년 - 양벽정 중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7년 - 양벽정 조종덕, 조기영, 조도수 등 중건 |
현 소재지 | 양벽정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
원소재지 | 양벽정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
성격 | 누정|정자 |
양식 | 목조기와|겹처마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옥천조씨 삼탄공파 후손 |
관리자 | 옥천조씨 삼탄공파 후손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매우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의 정자.
[건립 경위]
양벽정은 조대춘이 을사사화가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서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주암의 광천(廣川) 가에 지은 정자이다. 광천은 보성강(寶城江)으로도 일컫는다. 조대춘의 자는 춘지(春之), 호는 삼탄(三灘)이다. 조대춘은 후한(後漢) 때 엄광(嚴光)이 칠리탄(七里灘)에 은거하며 절의를 지킨 것을 흠모하고 숭상하여 그 유풍을 본받고자 ‘삼탄’이라 스스로 호를 지었다. ‘양벽정’ 명칭은 조대춘의 시로 유추해보면, 푸른 물 일렁이는 보성강이 내려다보이고, 모후산(母后山)·아미산(峨眉山) 등 주암 지역 푸른 산들의 맑은 기운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인 듯하다. 양벽정을 지은 후 조대춘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 옥봉(玉峰) 백광훈(白光勳)[1537~1582]을 초대해 보성강에서 뱃놀이하며 교유하였다. 또 양벽정을 찾은 중봉(重峯) 조헌(趙憲)[1544~1592]과 수창(首唱)하기도 하였다.
[위치]
양벽정은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의 매우마을 보성강 가에 있다.
[변천]
양벽정은 임진왜란을 거치며 소실되었으나 1756년(영조 32) 관청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다. 이후 1927년 봄 조종덕(趙鍾悳)·조기영(趙基永)·조도수(趙道洙) 등이 여러 후손과 함께 근처 사림(士林)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다.
[형태]
양벽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일자형 목조기와 건물로 홑처마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또 내부의 네 기둥을 활용하여 문을 달아 방을 만들어 놓았다.
[현황]
양벽정에는 조대춘이 자신의 모습을 바위에 그린 곳에 세운 취암각(醉巖閣) 및 숭모각(崇慕閣) 건물이 있다. 또 매년 입하(立夏)에 조대춘·김인후·백광훈 세 사람을 제사 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벽정은 조대춘의 은거지였고, 순천시 주암 지역 옥천조씨 문중 누정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16세기 순천 지역 사설 누정의 역할과 의미를 살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