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매년 9월~10월 사이 진행되는 갈대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순천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2013년 4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하였고, 2013년 10월 20일 폐막 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조하여 순천만국가정원이 조성되었다. 23개국 83개 정원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18시에 영업을 종료하여 늦은 시간까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매년 9월~10월 사이 21시까지 야간개장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정원갈대축제를 하고 있다.

[행사 내용]

2018년 9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 순천만국가정원 정원갈대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공포체험 ‘귀+신과함께’였다. 관람 위주의 정원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새로운 정원 관람 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추억’을 주제로 7080의 감성과 문화를 누린 ‘레트로＆디스코 퍼레이드’는 댄스 타임, 어린이 퍼레이드카 탑승 등을 통해 많은 관람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fall in 감성’ 콘서트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동천갯벌공연장이 준공된 이래 최다 관람객인 2,00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기도 하였다. 이밖에 가을 정취를 머금은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정원과 ‘한평정원 페스티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황]

광활한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대표 생태관인 순천만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을에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더불어 2017년 9월 29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첫 회를 개막한 순천만국가정원 정원갈대축제 또한 여행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순천의 가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2018년 현재 순천만국가정원 정원갈대축제에 관람객 130만 명이 찾아와 ‘참여하고 즐기는’ 정원 관람 문화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