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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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鄕約齋 |
영어공식명칭 | Hyangyakje Hall, Suncheon |
영어음역 | Hyangyakje Hall,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Hyangyakje Hall, Suncheon |
이칭/별칭 | 주암 향약재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약촌안길 46[한곡리 105]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희태 |
건립 시기/일시 | 1850년 - 순천 향약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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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7년 1월 15일 - 순천 향약재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향약재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순천 향약재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약촌안길 46[한곡리 105] |
원소재지 | 순천 향약재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약촌안길 46[한곡리 105] |
성격 | 재사|서재 |
양식 | 목조 와가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옥천조씨 종중 |
관리자 | 옥천조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한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향약을 시행한 재사.
[위치]
순천 향약재는 순천시 주암면 한곡리 약촌마을 북쪽에 있다.
[변천]
순천 향약재(順天鄕約齋)는 1850년(철종 1) 주암향약계에서 건립한 재사(齋舍)로 향음주례(鄕飮酒禮)와 기타 공동체 집회에 이용되었던 향약 전용 건물이다. 순천 향약재를 세운 주암향약은 1796년(정조 20)에 사인 조화정 등 면내 인사들에 의해 창설된 것으로, 창설 이후 어제윤음(御製綸音)이 반포되고 지방마다 향약이 일괄 시행되면서 그 존재가 확고해진 조직이다. 1799년의 향약절목에 따르면 순천부 관하 각 면에서는 재사를 건립하여 향약집회와 향식례를 행하도록 하고 있는데, 순천 향약재가 그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형태]
순천 향약재는 전후와 좌에 퇴[툇간]를 둔 3칸 ‘一’자형 집이다. 뒷퇴를 포함하여 중앙에 1칸의 대청을 두고, 좌우로는 각 1칸씩 방을 들였다. 전퇴 부분에는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였고, 좌측 퇴는 개방하여 그 하부에 아궁이를 시설하였다. 집회 때 휴식을 위한 최소한 공간으로 마련한 것이다. 구조는 2고주 5량가로, 도리는 장혀[長舌]로 받쳐진 납도리[단면이 네모난 방형도리]를 걸쳤고, 대량 위로는 원형으로 다듬은 대공을 놓아 종도리[건물의 제일 높은 자리에 있는 도리]를 받치게 했다. 기단은 막돌 허튼층쌓기[불규칙한 돌을 일정하지 않게 흐트려 쌓는 일] 형식이며, 초석은 막돌초석을 놓았고 기둥은 전면 퇴 부분에만 원주(圓柱)를 세웠으며, 나머지는 방주(方柱)를 사용하였다. 지붕은 막새기와 없이 한와를 얹힌 팔작지붕이며, 처마는 홑처마로 되어있다.
[현황]
창건 이후 대한제국기까지 이용되던 순천 향약재는 규모가 확대되어 고사와 관리사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점차 규범이 해이해지고 관리가 허술하여 순천 향약재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1855년(철종 6) 당시 순천부사 신석희(申錫禧)가 쓴 창건기와 1858년에 순천부사 박문현(朴文鉉)이 쓴 「향약계안서」가 『승평속지(昇平續誌)』에 전한다. 순천 향약재는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4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향약재는 조선시대 공동체 운영 원리인 향약을 시행했던 재사로, ‘향약재’ 명칭이 남아 있는 희귀한 사례이며 역사성이 있고 순천 지역 향촌사회사에 있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