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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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岩寺重修碑 |
영어공식명칭 | Jungsubi Monument of Seonamsa Temple |
영어음역 | Jungsubi Monument of Seona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Jungsubi Monument of Seonamsa Temple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모창 |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 1664년 - 약휴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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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시기/일시 | 1707년 - 선암사중수비 건립 |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 1738년 - 약휴 사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2년 10월 15일 - 선암사중수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선암사중수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순천 선암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원소재지 | 순천 선암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성격 | 비석|중수비 |
관련 인물 | 호암 약휴 |
재질 | 돌 |
크기(높이,너비,두께) | 502㎝[높이]|125㎝[너비]|30㎝[두께] |
소유자 | 순천 선암사 |
관리자 | 순천 선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무우전 뒤편에 세워진 호암 약휴의 중수비.
[건립 경위]
선암사중수비는 정유재란과 병자호란으로 소실된 선암사의 중수를 위해 노력한 호암(護巖) 약휴(若休)[1664~1738]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1707년 비문을 채팽윤(蔡彭胤)이 짓고 이진휴(李震休)가 글씨를 썼으며 권규(權珪)가 전액을 썼다. 후면에는 계음(桂陰) 호연(浩然)이 글을 짓고, 전형(典炯)이 글을 썼다.
[위치]
선암사중수비는 선암사 경내에서 제일 우측 무우전(無憂殿)에서 운수암(雲水庵)으로 오르는 길목의 평평한 곳에 있다.
[형태]
선암사중수비는 선암사 사적비와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비의 형태는 귀부, 비신, 이수를 갖추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 비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선암사중수비[5.02m]는 장방형의 석재로 난간을 두르고 기초를 한 다음 귀부를 올렸다. 귀부의 귀두(龜頭) 부분은 용두화 되었으나 여의주를 물고 있지 않으며 정면을 향하여 곧추세운 목 부분이 매우 굵고 짧아 다소 움츠린 모습을 보인다. 귀갑부(龜甲部)의 문양은 모두 이중의 6각 갑문(甲紋)으로 처리하였는데, 음각된 갑문의 배치가 매우 단정하고 선명하다. 귀갑의 외부에는 2줄의 양각 선으로 띠를 돌려 마무리하였다. 특히 앞발을 모두 안쪽으로 향하게 하여 다소곳이 모으고 있는 점에서 정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귀갑의 상면 중앙에 평범한 형태의 장방형 비좌를 마련하여 그 위에 비신을 안치하였다. 비신 위에 올려진 이수는 하면에 3단의 각형받침을 마련하여 비신과 결합하였는데, 하단에는 앙련[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무늬]을 조식하였고 그 윗부분에는 쌍용이 구름 속에서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을 매우 치밀하게 조각하였다. 비신 앞면 상단에 전서(篆書)로 ‘조계산선암사중수비(曹溪山仙巖寺重修碑)’라고 제액하였다. 비제는 해서(楷書)로 ‘승평부조계산선암사중수비명창서(昇平府曹溪山仙巖寺重修碑銘幷序)’라 하였다.
[비의 내용]
순천 선암사가 호남 3암의 하나로서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창건하고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이 중건하였는데 정유재란에 대부분이 불타 경잠 등이 중창한 것을 호암대사가 이어 원통각과 53불 등을 조성하였음을 서술하였다. 후면에는 호암의 중창과 더불어 초창 중창자인 도선과 대각국사의 공을 다시 기리고자 호연이 짓고 전형이 써서 붙였다.
[현황]
석축을 쌓아 단을 만들고 선암사중수비를 세웠으며, 선암사중수비 앞에 문화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선암사중수비에 대한 별다른 보호시설은 없으며, 관리 주체는 순천 선암사에서 하고 있다. 선암사중수비는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중수비는 조성연대가 확실한 조선 후기의 석비로서 귀부, 이수의 표현이 수작일 뿐만 아니라, 후대 순천 선암사에 건립된 비석의 번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또한, 선암사중수비 건립 당시의 선암사 사세를 알 수 있는 전각이나 암자, 승려 수 등이 기록되어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이 외에도 장인, 시주자, 유공자 등이 기록되어 있어 18세기 초반 선암사중수비 건립 상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