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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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松廣寺滌珠堂-洗月閣 |
영어공식명칭 | Cheokchudang Shrine and Sewolgak Hous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영어음역 | Cheokchudang Shrine and Sewolgak Hous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Cheokchudang Shrine and Sewolgak House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모창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전각.
[위치]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순천 송광사 경내의 일주문 안쪽에 낮은 샛담을 두르고 두 개의 건물이 엇비켜서 있는 건물이다.
[변천]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죽은 자의 위패를 두고 그 영혼이 속세의 때를 벗는 관욕처로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건물이다. 남자의 영가는 척주당(滌珠堂)에서, 여자의 영가는 세월각(洗月閣)에서 각각 혼백을 목욕시켰으며, 남녀를 구별하는 배려를 하였다.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의 첫 건립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조계산 송광사지』에 해방 전 건물에는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이 ‘대재시영혼관욕실(大齋時靈魂灌浴室)’로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886년 그려진 규장각 소장 ‘조계산 송광사 전도(全圖)’에 두 건물의 명칭과 함께 위치가 정확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1933년 세월각 부근 일대 축석(築石)이 이루어졌다고 『조계산 송광사지』에 기록되어 있지만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고 다만 19세기 에 창건된 것으로 추측된다.
[형태]
척주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로 도리간이 1.86m, 보간이 1.56m 정도의 작은 건물이다. 기단은 자연석을 한 단 쌓고 바닥은 강회다짐으로 마감하였다. 척주당 배면 중앙에 함실아궁이를 두었으며, 동 측 기단에 굴뚝을 두었다. 초석은 덤벙주초이며 상부에 원형 기둥을 세우고 하부는 그랭이질 하였다. 창호는 3면을 벽체로 막고 전면에만 2짝의 띠살문을 달았다. 좌우 기둥 사이를 하인방으로 연결하고 창방과 하인방 사이에 주선과 문선을 세웠으며, 문선 사이에 문인방을 결구하여 문얼굴을 구성하였다. 기둥 상부는 창방을 걸어 연결하고 위에 주두를 놓아 방형의 보를 받게 하였다. 창방 뺄목은 연봉을 조각한 쇠서 모양으로 장식하였고, 보뺄목에는 연화를 조각한 별재를 결구하여 장식하였다. 전체 가구는 3량가 구조이고, 지붕은 홑처마의 맞배지붕이며, 도리는 모두 팔각형 단면으로 마름질하여 상부의 각 연목을 받게 하였다. 측면에는 박공널을 두었고 널의 상단에는 목기연을 결구하였으며, 상부에 개판과 연함을 두어 너새를 받게 하였다.
세월각은 여자 영가의 관욕처로, 동향의 척주당과 달리 북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척주당과 같은 형태와 규모로 지어졌는데, 정면 창호 문얼굴의 짜임이 좌우 기둥에 주선을 세웠으며, 다시 주선에 문선을 세우고 창방 밑과 하인방 위에 문인방을 가로질러 문얼굴을 형성한 점과 아궁이와 굴뚝 위치 등에서 작은 차이를 보인다.
[의의와 평가]
순천 송광사 척주당과 세월각은 보통의 전각에 비하여 매우 작은 단칸 건물로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건축적 구성과 종교적 기능에 있어서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