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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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岩寺一柱門 |
영어공식명칭 | Iljumun Gate of Seonamsa Temple |
영어음역 | Iljumun Gate of Seona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Iljumun Gate of Seonamsa Temple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남호현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일주문.
[위치]
순천 선암사 누문인 강선루(降仙樓)를 지나서 계곡 옆으로 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인당(三印塘) 옆으로 나 있는 길 저편으로 보이는 문이 선암사일주문이다.
[변천]
선암사일주문은 순천 선암사에서 유일하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피해를 보지 않은 건물로 조선 중기 사찰의 일주문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형태]
선암사일주문 앞에는 돌계단을 설치하고 그 전면 좌우에 용두(龍頭)와 비슷한 석상이 있다. 선암사일주문은 다듬은 가공초석 위에 민흘림의 원기둥을 세우고 전후로 보조기둥을 세우게 되어 있으나 위로부터 30㎝ 중간에서 보조기둥을 절단한 형태다. 문 양옆으로는 담장이 설치되어 있고, 담장 전후로는 화단이 있다. 기둥 위에 창방(昌枋)과 평방을 배치하고 그 위로 공포가 결구 되었는데, 양식은 다포계(多包係)이다. 출목수는 외4출목, 내2출목으로 중앙에 3구의 공간포와 측면에 1구의 공간포를 설치하였다. 내부는 좁은 천장인데 공간에 첨차를 두어 외부와 내부에서 공포의 균형미를 꾀하였다. 양 기둥 위인 주두에는 용의 꼬리를 두고 서로 중앙을 향하여 용두를 조각하였다. 선암사일주문의 전면에는 ‘조계산선암사(曹溪山仙巖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사전(寺傳)에 따르면 선암사일주문의 건립 시기는 조선 중기 이후로 보인다.
[현황]
선암사일주문은 1982년 10월 1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22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일주문은 낮은 기둥 위에 중첩된 공포가 지붕을 받치고 있고, 맞배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지붕의 두 면이 서로 등을 대고 있는 형상]이면서도 귀공포가 호화롭게 잘 짜여 있어 조선 중기 사찰이 일주문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