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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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蓼谷里蒜山遺蹟 |
영어공식명칭 | Seonsan Archaeological Site in Yogok-ri, Suncheon |
영어음역 | Seonsan Archaeological Site in Yogok-ri,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Seonsan Archaeological Site in Yogok-ri, Sunche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 133-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오재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1년 10월 17일 -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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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1년 11월 11일 -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 완료 |
현 소재지 |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 133-1 |
원소재지 |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 133-1 |
성격 | 생활유적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생활유적.
[위치]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은 순천시 주암면 요곡리 선산마을 일원에 있다. 대상 지역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곡류하는 주암천의 남서쪽 산지성 구릉 북사면 곡간지[쇠골]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남에서 북으로 내려가는 지형이고, 동-서 방향의 구릉 사이에 형성된 곡간지로 현재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형태]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의 주거지는 평면형태에 따라 원형계와 방형계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 원형계이고 방형계는 5기[3, 4, 8, 19, 21호]만 확인된다. 주거지 규모는 길이 250~880㎝, 너비 160~618㎝, 잔존깊이 6~62㎝로 다양하게 확인되며, 가장 큰 주거지는 길이 880㎝, 너비 618㎝, 잔존깊이 44~62㎝의 18호 주거지이다. 18호 주거지는 내부에서 주공과 벽주공[벽주혈(壁柱穴)]이 확인되며, 노지는 북서쪽에 있다. 유적 내에서 확인되는 주거지의 내부시설은 노지, 벽주공, 주공, 장타원형구가 있다. 노지는 대부분의 주거지에서 확인되지만, 일부 주거지[2~4, 11, 13, 17, 21, 22호]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형계 주거지 5기 중 8호 주거지를 제외한 4기의 주거지에서는 노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벽주공은 5, 12, 115, 18, 20호 주거지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주공은 5, 9, 12, 15, 16, 18호 주거지에서 확인되고 있다. 벽주공과 주공이 함께 확인되는 5, 12, 15, 18호 주거지는 유적 내에서 대형에 속하는 주거지들로 노지도 함께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황]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은 순천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으로 인해 2011년 10월 17일부터 2011년 11월 11일까지 대한문화재연구원이 1차례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주거지 22기, 수혈 1기, 구 1기, 부석열 1기를 비롯해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2기 등 총 27기의 유구가 조사되었다.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에서 조사된 주거지는 전라남도 동부 지역에서 삼국시대 주거지의 평면형태가 원형계에서 방형계로의 변화하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릉지대와 경사지에 형성된 유적의 경우 벽구(壁溝)시설을 갖춘 경우가 다수를 이루는데, 선산유적 주거지에서는 벽구시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의 점유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주거지의 구조는 다양하게 확인되는 양상이다. 또한, 지형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지역임에도 다수의 주거지가 확인되고 있다. 여러 줄의 고래를 갖춘 구들을 설치한 주거지[10호, 14호 주거지]도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의 주거지 규모나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산지성 구릉지형에서 보이는 양상과 유사하게 다양한 구조를 채택하였다. 보성강 유역에서 간헐적으로 확인되는 거치문이 시문된 대형의 옹과 방형계의 주거지 등의 요소가 확인되어 전라남도 서부 지역 문화와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출토 유물과 유구의 양상으로 볼 때, 순천 요곡리 선산유적은 4세기 중반 이후 반세기에서 1세기 동안 형성된 유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