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봉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서봉동은 북쪽으로 어등산[290.3m], 남쪽으로 복룡산[228.3m]을 끼고 있는 황룡강 안의 충적지이다. 서봉동 유물산포지는 황새봉[151.3m]에서 내려온 구릉의 계곡부로 황룡강과 만나는 지점이며, 국도 제22호선에서 서봉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왼쪽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서봉동 유물산포지는 무안광주고속도로 건설공사 구간에 속해 2001년 12월 10일부터 29일까지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한 지표조사를 통해 알려졌다. 조사 당시 유물산포지 일대 중앙부는 논으로, 양쪽 구릉은 밭과 민묘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양계장이 있는 구릉 뒤편으로는 호남대학교 축구장이 조성되면서 심하게 소멸되었다.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민무늬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서봉동 유물산포지는 2001년 지표조사 이후 추가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도 제22호선에서 서봉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의 왼쪽 부근으로 논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서봉동 유물산포지는 지표조사 결과 지형 여건상 저습지와 분묘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인근 서봉동 새터 유적에서 2016년 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경작면이 확인된 바 있어 충적지에 있는 서봉동 유물산포지 역시 저습지나 경작 유구(遺構)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