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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물리친 황새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3101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20년 6월 2일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 주민 라장균[남, 60대]에게서 채록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 독곡마을에서 황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하갑리 독곡마을에 사는 할머니가 손자에게 마을 앞 인천강[주진천]에서 황새가 물고기를 잡아 먹은 이야기를 하던 중 도둑이 들어와 할머니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도둑은 할머니가 황새를 잡는 상황 이야기가 마치 도둑 자신에게 말하는 줄 알고 성급히 도망을 갔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도둑을 물리친 황새 이야기」는 2020년 6월 2일 하갑리 독곡마을 주민 라장균[남, 60대]에게서 채록하였다.

[내용]

어느 날, 할머니가 손자에게 독곡마을 앞 인천강[주진천]에서 황새가 물고기와 우렁이를 어떻게 잡아먹는지 가르쳐 주고 있었다. 이때 물건을 훔치러 도둑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팠던 도둑은 먼저 정지[부엌]에 들어가 먹을 것부터 찾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지 않았는가. 도둑은 가마솥 옆에 매달린 바구니에 가득 찬 밥을 발견하고 엉금엉금 기어가, 바구니를 내려놓고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방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뚤레뚤레 쳐다본다, 엉금엉금 기어 온다, 째금째금 맛본다, 획 달아난다.” 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도둑은 할머니가 자기를 보고 하는 말인 줄 알고 깜짝 놀라 부리나케 도망을 갔다고 한다.

[참고문헌]
  • 인터뷰(하갑리 주민 라장균, 남, 60대, 2020. 6. 2.)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12.21 오타 수정 백로를 황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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