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536
한자 象岩里象浦堂山
영어음역 Sangam-ri Sangpo Dangsan
영어의미역 Shrine-Mountain of Sangpo Village of Sangam-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 401-1[상포길 230-8]
집필자 황금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당산나무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 401-1[상포길 230-8]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에 있는 당산나무.

[형태]

상포마을 북쪽 야산 정상에 200년 묵은 팽나무 일곱 그루가 한 나무처럼 어우러져 있는데, 이것이 상포마을의 당산나무이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낙파정(樂波亭)이라는 정자 옆에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의례]

상암리 상포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화액(禍厄)을 막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음력 섣달그믐 오후 6시~12시에 이장을 비롯하여 마을 사람 모두가 참여한다. 만일 동네 사람이 죽거나 출산을 하면 1월 15일로 날짜를 연기하고, 그때에도 또 무슨 일이 생기면 2월 1일로 날짜를 연기한다. 제수를 장만하여 당산나무 아래 술과 밥, 소고기, 돼지머리, 과실 등을 차려놓고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면 마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거라고 믿는다.

[현황]

당산나무의 가지를 함부로 자르면 그 사람에게 나쁜 일이 생긴다고 믿어 손을 대지 않는다. 몇 해 전 태풍에 나뭇가지가 끊어져 내려앉았는데, 마을에 전기를 고치러 왔던 한국전력의 차가 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가지를 잘랐다. 이때도 마을 사람이 자른 것이 아니라 다른 동네 사람을 불러 잘랐다고 한다. 지금도 당산나무를 신성하게 여기고 있다. 당산나무 아래 평상이 있어, 여름철에 마을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의 마을제당』 5 전라북도 편(국립민속박물관, 2001)
  • 인터뷰(상암리 상포마을 주민 김방수, 남, 70세, 2009. 12. 16)
  • 인터뷰(상암리 상포마을 이장 김용근, 남, 60세, 2010. 3. 2)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