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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마을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434
한자 高敞-
영어음역 Gochangui Maeul Gut
영어의미역 The Village Ritual of Gochang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자료집
관련인물 황규언|정창환
편자 고창문화원
간행자 고창문화원
간행연도/일시 2000년 1월 10일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1책
가로 18.7㎝
세로 26.0㎝
표제 고창의 마을굿1-면담자료집-
간행처 도서출판기획 고창사람들

[정의]

고창문화원에서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서 전해 오는 고창농악 고깔소고춤과 마을굿에 대한 면담 내용을 담아 간행한 자료집.

[개설]

『고창의 마을굿』은 고창농악 고깔소고춤과 고창의 마을굿을 현지에 있는 주민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실은 면담 자료집이다. 고창농악 기능 보유자인 황규언, 유만종, 박용하, 정창환으로부터 직접 고창농악 및 고깔소고춤의 연행 방법 및 특징 등에 대해 들은 내용을 면담 형태 그대로 채록하였다. 그리고 마을굿의 경우, 고창군의 각 면을 다니면서 현지 주민들로부터 그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을굿에 대해 구술한 것을 채록하였다.

[편찬/발간 경위]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한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각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들이 지역별로 진행되던 즈음에, 고창문화원에서 고창의 마을굿인 당산제, 풍어제, 풍장굿, 매굿, 문굿, 판굿 등 풍농과 풍어, 그리고 마을의 안녕을 빌던 마을의 민속 행사들에 대해 정리할 필요를 느껴 마을굿 및 고창농악을 직접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1998년 발주, 진행하였다. 조사 기간은 1998년 2월부터 1999년 2월까지 1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조사자는 당시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김영희와 고창 동리국악당 강사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의 임성준·인치경·모형오 등이었다. 조사한 자료는 1차 자료라는 개념으로 대담한 내용을 그대로 채록하여 2000년 1월에 발간되었다. 표지의 제목이 ‘고창의 마을굿1’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 다음 권을 기획하고 간행이 된 것으로 생각되나 후속 관련 자료는 간행되지 않았다.

[형태]

1권 1책으로, 총 334쪽이다. 표제는 ‘고창의 마을굿1-면담자료집-’이다. 크기는 가로가 18.7㎝, 세로는 26.0㎝이다.

[구성/내용]

크게 2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는 고창농악 소고춤에 대하여 고창농악 기능 보유자들과 면담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보자로는 장구잽이와 상쇠를 담당했던 황규언[2001년 작고]을 비롯하여 고깔소고춤 기능 보유자 정창환·유만종·박용하가 참여하였다. 이들을 면담한 내용이 조사자와 제보자의 질의응답 방식 그대로 실려 있다.

제2부는 고창의 마을굿으로, 아산면·상하면·대산면·공음면·무장면·고수면·성송면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을굿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을굿을 준비하는 과정, 마을굿을 행할 때의 금기 사항, 마을굿의 진행 과정 등을 제보자가 전한 그대로 기록하였다. 고창의 마을굿은 지역에 따라 풍어, 풍농, 마을의 안녕 등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자료를 통해 마을굿의 지역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고창농악은 호남 우도농악의 전통적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아주 중요한 농악이다. 또한 마을 농악과 전문 예인들의 농악이 조화되어 수준 높은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고창의 지역적 특색인 해안과 내륙의 특징을 공유하는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마을 속에서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는 현장성을 갖고 있다.

이런 고창농악과 마을굿이 그동안은 기능 보유자나 전수자, 또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구술로만 전해 오고 있었는데, 『고창의 마을굿』은 이를 기록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창농악이나 마을굿에 대해 연구된 논문들은 많이 있지만, 실제로 1차 자료가 정리된 적은 없고, 연구자 개인의 자료로만 채록되었었다. 따라서 『고창의 마을굿』은 고창농악과 고창의 마을굿에 대한 1차 자료를 기록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이 대담에 참여했던 기능 보유자 황규언은 2001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이들이 세상을 뜨기 전에 자료를 채록해 놓았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앞으로 고창의 농악이나 마을굿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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