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자 한상신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추모 예술제.

[개설]

한상신은 1964년 9월 1일 고창군 성내면에 있는 용교국민학교로 전근하여 근무하던 중, 그해 10월 17일 학생들이 가을 소풍으로 방장산을 오를 때, 앞서 가던 학생의 실수로 큰 바위가 굴러 내려오자 몸을 던져 제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24세의 나이로 순직하였다.

[연원 및 개최경위]

한상신추모제 및 추모예술제는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에서 제자의 생명을 구하고 순직한 한상신을 추모하기 위해 순직 기념일에 맞춰 열고 있다. 1984년 10월 16일에 제1회 한상신 선생 추모 종합예능경연대회를 열었으며, 한상신추모제 및 추모예술제는 이 행사가 모태가 되었다.

[행사내용]

한상신추모제 및 추모예술제는 성내초등학교 뒷산에 있는 한상신 묘소에서 매년 10월 16일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각급 학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고 한상신 선생 제자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된다. 행사는 한상신 선생의 약력 및 추모 행사 경과보고를 하고, 추념사와 추도사가 낭독되며, 주요 참석 내빈의 헌화 및 분향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추모제와 더불어 열리는 ‘한상신 선생 추모예술제’는 매년 종목이 조금씩 다르지만 관내 초·중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문예부, 미술부, 음악부, 무용부, 웅변부 등에서 여러 분야로 나누어 경연을 벌인다.

[현황]

2010년 현재 제46회 추모제가 열렸고, ‘한상신 선생 추모예술제’는 제27회째를 맞았다.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은 한상신 선생의 제자 사랑과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추모예술제를 통해 특별 활동을 활성화시켜 학생들의 1인 1특기 신장과 소질 발현 기회를 부여하여 고창 예능 교육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