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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대목련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627
한자 佛說大目蓮經
영어음역 Bulseol Daemongnyeongyeong
영어의미역 Maudgalyayana Sutra
이칭/별칭 『목련경』,『대목건련경(大目犍蓮經)』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421 외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주명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경
관련인물 법천삼장
번역자 법천삼장
간행자 연기사
간행연도/일시 1536년연표보기
책수 1책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17.0㎝
세로 25.1㎝
표제 佛說大目蓮經
간행처 연기사
소장처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2[안암로 145]

[정의]

1536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경.

[개설]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은 효도에 관하여 설한 불교 경전으로 『목련경』 또는 『대목건련경(大目犍蓮經)』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부터 효도의 경전으로 널리 독송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유포된 대표적인 위경(僞經)이다.

『불설대목련경』은 중국에서 『우란분경(盂蘭盆經)』을 원본으로 하여 목건련[목련존자]의 효행에 다른 불제자의 효행을 더해서 만든 위경으로, 송나라 때 법천삼장(法天三藏)이 한문으로 번역했다고 전한다. 위경이란 인도 이외의 지역에서 제작된 불교 경전으로, 인도에서 석가모니가 직접 교설한 것처럼 ‘불설(佛說)’이란 이름을 빌려 위조함으로써 정전으로서의 진실성을 인정할 수 없는 의경(疑經)을 가리킨다.

[서지적 상황]

1536년(중종 31) 연기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우리나라 몇 군데 절에 보관되어 있는 『불설대목련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경전이다. 그밖에 1584년(선조 17) 승가산 흥복사(興福寺) 간행본과 1735년(영조 11) 묘향산 보현사(普賢寺) 간행본, 1862년(철종 13)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간행본 등 10여 종이 전하고 있다. 언해한 『불설대목련경』 목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본서의 저본은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1책의 목판본이다. 표제는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이다. 계선은 없으며, 상하 흑구(黑口)로, 어미는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가 13.9㎝, 세로는 19.9㎝이다. 행과 자수는 일정하지 않다.

[구성/내용]

왕사성에 부상이란 이름의 장자가 있었다. 그는 항상 육바라밀(六波羅蜜)을 행하였고 덕망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늦게 외동아들 나복을 낳고 얼마 뒤 죽게 되었다.

나복은 3년상을 마치고 외국으로 가서 장사를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술과 고기와 놀이만을 일삼다가 벌을 받아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다. 나복은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하여 중이 되었다. 나복은 자신의 원력으로 어머니를 구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부처님에게 애원하면서 어머니의 구제를 부탁하였다.

부처님이 7월 15일 우란분절에 대중에게 공양을 올리면 정토에 태어날 것이라고 하여, 나복은 그날 정성껏 공양을 올렸다. 마침내 어머니는 도리천궁에 태어나서 온갖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불설대목련경』은 목련존자 나복의 지극한 효성을 실은 경전으로, 효를 강조하는 조선시대에 불교적인 지극한 효성을 반영시킨다는 점에서 널리 읽히고 수용되었다. 그리고 끝부분에 우란분재를 올리도록 한 내용은 『우란분경』의 내용과 같다. 탱화(幀畵)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불설대목련경』연기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간행되었다고 한다. 연기사에서는 이 책 말고도 조선 전기의 고승 함허(涵虛) 기화(己和)[1376~1433]의 『현정론(顯正論)』과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 등 여러 가지 경전을 간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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