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8년 배성수(裵聖洙)가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에 있는 무장향교의 향사, 성현에 관한 문자, 연혁, 위치 등을 기록하여 펴낸 책.

[개설]

『무장향교지(茂長鄕校誌)』에 의하면, 무장향교는 1420년(세종 2)에 창건되었으며, 그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80년 뒤인 1600년(선조 33) 현재의 위치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편찬/발간 경위]

무장향교에서는 그동안 여러 번 향교지를 출간하였는데, 1978년 배성수가 새롭게 『무장향교지』를 편찬한 것이다. 1982년에는 『무장향교지속집(茂長鄕校誌續輯)』 1책이 연활자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여기에는 유안(儒案)·교임안(校任案)·유도회 임원안 등이 기록되어 있다. 서문은 권영봉(權寧奉)이 쓰고 발문은 이귀재(李貴載)가 썼다. 2004년에는 고창군에서 『무장향교지』를 다시 간행하였는데, 박동수(朴東洙)가 편역하였다.

[서지적 상황]

전남대학교 도서관과 충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본서의 저본은 전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4권 2책의 연활자본이다. 표제는 ‘무장향교지(茂長鄕校誌)’이다. 계선 형태는 이어진 계선이다. 어미는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가 14.4㎝, 세로는 22.5㎝이다. 행수는 12행, 한 행의 자수는 30자,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구성/내용]

건(乾)은 목차에 이어 서(序)·범례·목록·도(圖)·권수(卷首)·사실략(事實略)을 기록하고 있고, 권1에는 기(記)·서(序)·서(書), 권2에는 잡기(雜記)가 수록되어 있다. 곤(坤)은 목차에 목록을 수록하고 권3에 유안, 권4에 임원안·임원록을 수록한 다음 마지막으로 발(跋)을 싣고 있다. 배성수가 서문을 쓰고, 정익환(鄭益煥)·이종판(李鍾判)·김태석(金台錫)이 발문을 썼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 무장향교에 대한 정확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