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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56
한자 高敞龍溪里靑瓷窯址
영어공식명칭 Koryo Celadon Kiln Site in Yonggye-ri, Gochang
영어음역 Gochang Yonggye-ri Cheongja Yoji
이칭/별칭 고창 용계리 청자가마터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 22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애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1년 2월 26일연표보기 -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 사적 제345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 사적 재지정
성격 요지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고려시대
지정면적 22,577㎡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 22 지도보기
소유자 고창군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에 있는 고려 시대 청자 요지.

[개설]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1983년 아산댐 수몰 지구 조사 과정에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해 발굴되었다. 40×80m에 걸쳐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네 개의 거대한 퇴적 구릉과 주변의 작업장, 건물 터로 이루어진 청자요지이다. 아산면에 위치한 또 다른 청자요지로는 반암리 요지가 있으며,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와 같은 성격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위치]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운곡저수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굴 당시 용계리를 거쳐 삼인리에 설치된 백화양조장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약 2㎞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가 위치한 지역은 1981년 6월에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취수댐 시설 건설에 따라 전북대학교 박물관과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문화 유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1982년 12월 27일부터 1983년 5월 19일까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의해 가마 터 발굴이 진행되었다. 발굴은 44개의 구릉 중에서 최남단의 퇴적 구릉 1기와 주변 건물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세 개의 가마가 중첩되어 발견되었다.

발굴 결과 굽의 폭이 넓고 낮은 햇무리굽에 직립한 구연의 모습을 한 완(碗)이 출토되었으며, 청자의 문양으로는 음각 기법의 운문(雲文), 연판문(蓮瓣文), 앵무문(鸚鵡文) 등과 양각 기법의 연판문(蓮瓣文)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건물지에서 ‘태평임술이년명(太平壬戌二年銘)’이라 새겨진 기와편이 발견되어 이 요지는 10세기 전반경부터 11세기 전반경까지 운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퇴적 구릉 사이에서 3기의 가마가 중복되어 발견되었으며, 가마의 길이는 38m, 31m, 14m이며, 가마 폭은 1.1~1.2m이다. 이 가운데 하나는 지표면을 약간 파고 들어간 반지하식의 등요(登窯)이다. 가마벽의 경우, 안벽은 갑발과 석재를 사용하여 점토와 섞어 쌓았고, 바깥벽은 잡석을 점토와 섞어 쌓았다.

출토된 유물은 대접, 접시, 완, 병, 호, 합, 탁잔, 발, 유병 등 다양한 청자 기종에 운문, 연판문, 앵무문, 초화문이 음각, 또는 양각되거나 민무늬로 제작된 청자들이다. 특히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햇무리굽 청자완이 주로 제작되었다. 또한 가마 터 앞에는 기와가 덮여 있는 대형 건물 터가 확인되었는데, 작업장과 관리소로 추정되고 있다.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1991년 2월 26일 사적 제34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창 용계리 청자 요지는 전라북도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요지로, 청자 가마의 구조, 관리사, 또는 작업장 등으로 보이는 건물지, 토기 요지와 함께 최대의 퇴적층을 간직한 곳으로 고려 시대 도자사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출토된 도편으로 보아 중국 절강성의 월주요와 오월국(吳越國)의 도자제작 기술과 관련이 있으며, 11세기 후반경 곰소만[줄포만]을 낀 부안 일대 요지와의 관계를 짐작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요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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