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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389
영어음역 Bidulgi
영어의미역 Dov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조류|군조(郡鳥)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강〉비둘기목〉비둘기과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의 군조(郡鳥).

[개설]

고창군에서는 비둘기를 군민의 애향심과 군민 평화, 화합을 상징하는 군조로 지정하였다. 비둘기는 비둘기과에 속한 조류로, 흰색 비둘기는 성격이 온순하여 마술 등에 자주 이용한다. 비둘기는 분류학적으로 볼 때 종명(種名)이 아니라 과명(科名)이다. 고창군에는 집비둘기를 비롯하여 야생종으로는 멧비둘기가 고창군 전역의 산지나 농경지에 서식하고 있다.

[형태]

비둘기는 우리나라에서 항상 볼 수 있는 텃새이다.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목은 가늘다. 부리는 굵고 짧으며 부드럽다. 다리는 짧고 앞으로 3개, 뒤로 1개의 발가락이 있다. 발톱은 짧고 튼튼해 나무나 땅 위의 생활에 알맞다. 깃은 부드러우나 빠지기 쉽다.

세계조류목록에는 지구상에 야생의 원종 비둘기가 약 280종이 올라 있다. 몸길이가 15㎝인 것에서부터 84㎝ 정도 되는 왕관비둘기가 있다. 우리나라 야생 비둘기는 양비둘기를 포함하여 다섯 종류가 있다. 양비둘기는 암수 모두 머리, 뺨, 얼굴, 턱 밑이 진한 회색이다. 목 뒤, 위 가슴, 옆 가슴은 광택 있는 녹색이다. 배와 옆구리는 회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고 다리는 붉은색이다. 날개 길이는 22.5㎝, 꼬리 길이는 12.1㎝ 정도이다. 멧비둘기는 산비둘기라고도 하는데, 섬이나 내륙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종으로 텃새이고 사냥새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된 흑비들기는 집비둘기보다 훨씬 금속광택이 많이 나는 검은 비둘기로 부리는 짙은 청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내륙에는 전혀 살지 않고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자생하는 흑산도, 소흑산도, 제주도, 사수도, 완도, 청산도, 보길도, 울릉도, 거문도 등지에 사는 텃새이다. 한배에 알을 한 알만 낳는 희귀한 비둘기이다. 염주비둘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번식하였다는 기록만 있을 뿐, 아직 야생하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매우 보기 힘든 홍비둘기가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성경』에 따르면 노아가 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배에서 비둘기를 내 보냈고, 비둘기는 올리브 가지를 물어 와 땅이 있음을 알려 줬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비둘기를 써 왔다.

[생태 및 사육법]

비둘기는 수컷이 둥지 장소를 정하고 재료를 나르면 암컷이 집을 짓는다. 산란기는 2~9월이지만, 5~6월에 가장 많이 한다. 한배에 1~2개의 회색 알을 낳으며, 조건이 알맞으면 계속해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다. 알은 암수가 같이 품으며, 품은 지 12~17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한다. 새끼는 젖으로 키운다. 모이주머니의 안쪽 벽이 두꺼워져 액체 상태로 녹아 나와 젖이 된다. 갓 부화한 어린 새에게는 어미 비둘기가 먹이를 먹고 소화시킨 우유 같은 젖을 되새김하여 먹이는데, 성장에 따라 내용물이 거칠어진다.

성조(成鳥)는 나무열매나 풀의 씨를 먹는데, 어떤 종은 달팽이 등 작은 동물을 먹기도 한다. 대단한 대식가로 먹이를 많이 먹기 때문에 배설물도 많아 주변을 지저분하게 하고, 집비둘기의 배설물이 건물이나 조형물을 썩게 하기도 하여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도심의 경우 수많은 비둘기에 의해 피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고궁·주택가 지붕 고가도로의 교각 틈에 둥지를 틀고 강한 산성의 배설물을 뿌려 대며, 때로는 부두의 곡물 저장소를 습격하고 골목의 쓰레기를 뒤지기도 한다.

특히 유서 깊은 문화재나 공공 건조물을 훼손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비둘기는 현재 날아다니는 공해로 취급되어 그 수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 1분에 700~1,000m를 날 수 있으며 멀리서도 제 집을 찾아가는 귀소 본능이 있어 통신용으로 많이 사육하였다. 대략 1,000㎞ 떨어진 거리도 비둘기를 통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주용 및 군용으로도 활용한다.

[현황]

비둘기과에는 총 289종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멧비둘기·양비둘기·흑비둘기·염주비둘기·녹색비둘기 등 5종이 있다. 비둘기목에는 사막꿩과(Pteroclidae)와 비둘기과(Columbidae) 외에 멸종된 도도과(Raphidae) 등이 있다. 비둘기과에 속하는 종은 세계적으로 약 289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품종 개량을 통하여 다양한 종이 개발되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고창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둘기 새끼도 비둘기입니다. 참새는 비둘기와는 다른 조류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05.30
ㅇ** 비둘기새끼가 참새에요?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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