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옥산리는 마을의 산세가 구슬처럼 생겼으므로 옥산(玉山)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무장군 백석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가라(加羅)·대산(垈山)·죽림(竹林)·신월(新月)·송정·덕림 각 일부, 대제면 성동 일부를 병합하여 옥산리라 하고 고창군 석곡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무장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옥산동 동쪽에 지형이 만월 모양의 월봉산(月峯山)[112.3m], 죽림 남쪽에 참시암이 솟아 난다. 월봉 북쪽에 구댕잇불이라는 산등성이가 있었으나 덕림저수지를 조성하면서 수몰되었고, 죽림과 월봉 사이에 지형이 반월 모양의 산등성이인 반월등이 있다. 월봉산 남쪽 중턱에 치마암(馳馬岩)[일명 치매바우]이 있었는데 희게 보이므로 백암(白岩)이라고도 하였다.

월봉 서쪽에 있는 두렁시암은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노름꾼이 들어가서 노름을 하는 소리가 두런두런 들렸다 하여 붙인 이름으로 지금은 물이 잘 나오고 물맛도 좋다. 월동 동쪽에 박씨 집안의 솟대가 서 있었던 솔대배미, 솔대배미 옆에 솔논, 월봉 남쪽에 큰매 등의 논이 있다. 옥산동 동북쪽에 1942년 축조한 옥산저수지가 있으며 몽리 면적은 약 396,694.22㎡이다.

[현황]

옥산리는 무장면의 남동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6.13㎢로 밭 2.08㎢, 논 1.28㎢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33세대에 268명[남 132명, 여 1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월리·가라리·대산리·월봉리 4개의 행정리와 신월·월봉·죽림·대산·가라실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죽림은 월봉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 대숲이 무성하여 붙인 이름이다. 신월은 월봉 서남쪽에, 월봉은 월봉산 밑에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