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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의 손희와 관련된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691
한자 茂長-
영어음역 Mujangui Sonhuiwa Gwallyeondoen Iyagi
영어의미역 Tal of Mujang Son Hui
이칭/별칭 「손희 이야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집필자 임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인물전설|실패담|소화담
주요 등장인물 손희|순행을 도는 이
관련지명 무장
모티프 유형 글 읽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항상 과거에 떨어지는 선비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에서 무장손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무장의 손희와 관련된 이야기」무장에 사는 손희가 항상 과거에 떨어지다가 한 번은 순행을 도는 이에게 도움을 받았으나 결국 말을 잘 못해서 또다시 떨어지게 되었다는 과거 실패담이다. 이를 「손희 이야기」라고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박순호가 집필하고 고창군에서 발행한 『고창군구비문학대계』에 「손희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손희는 글을 잘 했지만 과거를 보러 갈 때마다 떨어졌다. 갈 때마다 배가 아파서 그냥 나왔던 까닭이다. 어느 날 저녁에 글을 읽으며 앉아 있는데, 나라에서 순찰을 도는 시간이었다. 순행을 도는 사람이 어느 선비가 글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어찌 그렇게 글을 읽는지 물었다. 손희는 과거를 보러가도 항상 도로 나오고 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순행을 도는 이는 내일 과거를 한 번 더 보라고 권하며, 별과를 볼 때 ‘학’이라고 대답하도록 일러 주었다.

다음날 손희가 과거를 보러 갔는데 ‘학’이라고 할 소리를 ‘탁’이라고 대답했다. 그날도 별과를 못 보고 그냥 나가니 다른 사람이 글이나 한 장 지어 놓고 가라고 해서 글을 지어 주었다. 그 사람은 과거를 했고 자신은 과거를 못하고 그냥 나온 것이다. 결국 손희는 과거를 못 하고 그냥 내려왔다.

[모티프 분석]

「무장의 손희와 관련된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글 읽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항상 과거에 떨어지는 선비’이다. 항상 과거에서 떨어지던 손희가 한 번은 순행을 도는 이를 만나 다시 과거를 보러 갔지만 결국 자신은 떨어지고 다른 사람에게 좋을 일만 하였다는 일종의 소화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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