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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잎나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460
영어음역 Gajugipnamul
영어의미역 Seasoned Vegetables of Cham Juk
이칭/별칭 가죽나물,참죽,연엽채,춘엽채(椿葉菜)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우자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나물
재료 가죽잎|고추장|식초|물엿|파|마늘[가죽잎초무침]|가죽잎|간장|찹쌀가루|고춧가루|실고추|소금[가죽잎부각]
계절 3~5월

[정의]

참죽나무의 어린잎으로 무침, 전, 부각, 쌈 등으로 만들어 먹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향토 음식.

[개설]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중국에서 고려 말엽에 들어온 귀화 식물이다. 중부 이남과 해안에 주로 생육하여 수평적으로 서해안 백령도와 동해안 설악산 입구까지 단목으로 자생한다.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잎나물이라고 하며 연엽채, 춘엽채(椿葉菜)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는 별미 식재료로 고창 지역에서는 연한 새순을 따서 날로 무침을 하거나 전, 쌈, 자반, 부각, 장아찌, 건채를 만들어 먹는다.

봄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 대밭에 나가면 보이지 않던 순이 여기저기 솟아나온 것은 볼 수 있는데 ‘우후죽순’이란 말은 여기에서 나왔다. ‘순’은 ‘열흘 순(旬)’자로 나온 지 열흘 된 죽순을 먹을 수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봄철에만 채취하는 가죽잎은 특유의 향기가 있는 저공해 자연 건강식품으로 밑반찬과 술안주로 이용되는 고급 음식이다. 가죽잎나물은 식품 100g당 44㎉의 열량을 내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식과 건강식으로 활용 가능하며, 성인과 노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만드는 법]

가죽잎나물을 이용하여 가죽잎초무침, 가죽잎부각 등을 만든다. 가죽잎초무침은 가죽잎 300g, 참기름 약간을 준비한다. 가죽잎은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고추장, 식초, 물엿, 깨소금,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가죽잎에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가죽잎부각은 가죽잎, 찹쌀가루, 물,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 실고추, 식용유, 소금을 준비한다. 가죽잎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데친 다음 말린다.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통깨, 실고추를 넣어 섞는다. 양념한 찹쌀 풀을 말린 가죽잎에 발라 바싹 말린다. 밀폐 용기에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식용유에 튀겨 먹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부각은 건조 저장 방법의 하나로 식품에 찹쌀 풀을 발라서 건조시킨 후 기름에 튀겨 먹는 음식으로 고창에서는 예전부터 산사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다. 특히 가죽잎부각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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