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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324
한자 大長今
영어음역 Daejanggeu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경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텔레비전 드라마
양식 사극
작가(원작자) 김영연
감독(연출자) 이병훈
출연자 이영애|지진희|홍리나|임호|양미경|견미리|김혜선 등
창작연도 2003년연표보기
주요 등장인물 서장금|민정호|최금영|중종|한 상궁|최 상궁|박 나인

[정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의녀 서장금의 성공담을 다룬 텔레비전 드라마.

[개설]

「대장금」중종[재위 1506~1544]의 신임을 받은 의녀(醫女)였던 서장금(徐長今)의 삶을 재구성한 픽션 드라마이다. 5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중국·대만·일본·미국 등지에도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일부 내용이 전라북도 고창군의 선운사 진흥굴도솔암 등지에서 촬영되었다.

[구성]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한 봉건 시대에 집념과 의지로 궁중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조선 최고의 의녀가 되어 내의원의 수많은 남자들을 물리치고 임금의 유일한 여자 주치의가 되었던 역사상 실존 인물인 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루었다. MBC에서 총 56부작으로 제작하여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방영하였다.

[내용]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를 겪으면서 궁에서 쫓겨나 신분을 숨기고 백정으로 살아가는 의금부 군관 서천수[박찬환]와 수라간 나인 박씨[김혜선] 사이에서 장금[이영애]이 태어난다. 1506년(연산군 12) 장금은 부모를 여읜 뒤 어머니 박씨의 유품과 유서를 물려받고, 1508년(중종 3) 생각시로 궁에 들어간다. 함께 입궁한 최고상궁 최 상궁[견미리]의 조카인 최금영[홍리나]과 경쟁하며 고달픈 수라간 생활을 하지만 요리의 스승 격인 한 상궁[양미경]의 보호와 보살핌을 받는다.

장금을 중심으로 궐 안 하층민들의 갖가지 애환과 갈등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가운데 최 상궁과 그 일당의 음모로 장금은 궁에서 쫓겨나 제주감영의 관비 신세가 된다. 장금은 제주에서 관비 생활을 하며 의술 공부를 시작하고 세월이 흐른 뒤 제주에서 여의(女醫)로 이름을 얻는다. 우연한 기회에 제주에 침범한 왜구 수장의 병을 치료했다는 이유로 한양 의금부로 압송되지만 머지않아 방면되고, 장금의 실력과 심성을 알고 있는 내의원 의관 정운백의 추천으로 의녀가 될 결심을 한다.

당당히 일등으로 의녀 시험에 합격하여 의녀로서 궁으로 돌아온 장금은 왕의 승은을 입어 숙원이 된 최금영의 견제와 시기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동병이치(同病異治)를 주장하며 공주의 병을 완치시키고 치료를 거부하는 자순대부의 마음을 돌려 치료를 받게 하는 등 활약상을 보여 준다.

중종은 이런 장금에게 감동하여 실력 있는 의녀에게는 시침과 탕액을 할 수 있도록 교지를 내린다. 이로써 장금은 조선 최초로 시침과 탕액을 허가받은 의녀가 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장금은 중종이 앓고 있던 지병의 원인을 밝혀내 어의를 제치고 중종의 주치의가 된다.

장금의 일에 대한 열정과 어진 심성에 매력을 느낀 중종은 장금에게 참봉을 제수하고 신분을 양반으로 승격시키려 하지만 조정 중신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다. 마침내 중종은 장금과의 독대에서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너를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을 털어놓고 장금을 자신의 주치의로서만 있도록 한다.

「대장금」에서 전라북도 고창군이 배경이 된 곳은 최 상궁이 박씨의 무덤을 찾아왔던 장면을 촬영한 선운사 부근의 돌무덤, 장금과 한 상궁이 장금의 어머니인 박씨의 무덤이 있는 곳을 찾아왔던 장면을 촬영한 선운사 진흥굴, 죄를 짓고 도망치는 최판술이 배를 타려는 장면을 촬영한 선운사 인근의 주진천[인천강] 등이다.

[의의와 평가]

「대장금」은 조선 중종 때 ‘대장금’이라는 대단한 칭호까지 받은 서장금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그동안 역사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의미 있는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일대에서 일부 촬영이 되면서 고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고창 선운사 일대를 둘러보며 「대장금」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으며, 외국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참고문헌]
  • MBC(http://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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