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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84
한자 五槐亭
영어음역 Ogoejeong
영어의미역 Ogoejeong Pavilion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 134-1[예지터길 28]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서홍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정자
건립시기/일시 조선 시대
정면칸수 6각정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 134-1[예지터길 28]지도보기
소유자 죽산안씨 사과공파 종중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황산리 예지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정자.

[개설]

오괴정이 있는 예지마을은 죽산안씨 사과공(司果公) 안자전(安子詮)이 처음 터를 정하였고, 안복(安福), 안지(安祉) 형제가 느티나무 다섯 그루를 심었다. 그 뒤에 후손 괴정공(槐亭公) 안국태(安國台)가 정자를 지어 오괴정(五槐亭)이라 하였다. 느티나무는 뿌리가 무성하고 잎은 푸르며, 그늘은 시원하게 마련이다. 또한 게으른 사람은 일으켜 세우고, 비루함을 없앤다는 덕을 상징하기 때문에 느티나무를 심고 정자를 세웠다고 전한다.

[위치]

고창에서 영광으로 가는 국도에서 문수사로 들어가는 갈림길 왼쪽 예지마을 안에 있다.

[변천]

성재옥(成載玉)의 「오괴정기」에 따르면, 안국태가 오괴정을 건립한 이후 세월이 흘러 무너진 오괴정을, 신미년(辛未年) 봄에 종친이 찬조금을 모아 다시 세웠다고 하였다. 『죽산안씨대동보』에 있는 「오괴정기」 번역문에는 신미년을 1571년(선조 4)으로 번역했는데, ‘죽산안씨 사과공파’ 인터넷 카페에 처음 정자를 세운 안국태의 생몰 연대는 1642~1703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창건 연대보다 재건 연대가 더 빠르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어느 한쪽의 기록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자연석 암반 위에 기둥을 세우고 육각의 정자를 세웠다. 크기는 작지만 아름다운 계자각 난간을 두르고, 간단한 겹도리로 홑처마를 둘렀다. 여러 번 중건하였다는 중건기가 있으며 ‘오괴정(五槐亭)’이라 쓴 선비풍의 편액도 걸려 있다.

[현황]

자연석에 기둥을 세워 운치가 있으나 최근 보수를 하면서 기둥 한 개를 교체하여 고풍스런 풍치가 덜해졌다. 주변에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서 있는 풍광이 정자의 멋을 더해준다. 당초에 심은 다섯 그루 중 세 그루만 남아 있다.

오괴정 바로 아래에는 또 한 개의 단촐한 정자가 있는데, 이는 머슴들이 사용하는 정자라고 전한다. 가솔에게까지 휴식 공간을 만들어준 선인들의 배려가 엿보인다. 또 정자 바로 앞에 있는 암반에 ‘오괴정(五槐亭)’이라 새겨져 있는데, 당나라 구양순 글씨체로 웅혼하게 새겨진 암각서는 명작으로 평가할 만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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