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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378
영어음역 Sak
영어의미역 Small-Eared Cat
이칭/별칭 살쾡이,삵괭이,살기,삵정이,삭쟁이,삵이,식,오슬기,만주살쾡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포유동물
학명 Felis bengalensis manchuric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포유강〉식육목〉고양이과
서식지 산림 지대 계곡 또는 암석층|관목으로 덮인 산간
몸길이 55~90㎝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수명 10년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개설]

삵은 벵골살쾡이의 아종으로 한반도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 강,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일본의 쓰시마 섬에 서식하는 쓰시마살쾡이를 같은 아종으로 보기도 한다. 살쾡이, 삵괭이, 살기, 삵정이, 삭쟁이, 삵이, 식, 오슬기, 만주살쾡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형태]

몸길이는 55~90㎝ 정도이다. 식육목에 속하는 동물 가운데 육식에 가장 잘 적응하여 진화해 온 동물로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훨씬 크며 열육치(裂肉齒)[송곳니]가 매우 발달하여 있다.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고 머리는 둥글며, 특히 턱의 근육이 발달하여 먹이나 다른 물건을 물어뜯는 힘이 매우 세다. 몸은 비교적 길며 꼬리는 둥글고 길이는 몸통 길이의 반 정도 또는 그 이하이다. 귓바퀴는 둥글고 눈동자는 수직 타원 모양이다. 다리는 짧다. 털 색깔은 황토색이 섞인 황색에서부터 탁한 황갈색까지 변이가 심하며, 몸에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에는 두 줄로 된 흑갈색의 무늬가 있고, 이 두 줄 사이에 폭이 좀 더 넓은 흰색의 두 줄이 코 양옆으로부터 두 눈의 안쪽을 지나 이마까지 연접되어 있다. 회백색 뺨에는 세로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온몸의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 탄력이 있으며 다리가 튼튼하여 날렵하게 행동한다. 발톱 끝으로 살금살금 걸으며 발톱은 안으로 구부릴 수 있고 날카롭다. 시각·청각·후각이 모두 발달하였으며, 어두운 곳에서 미세한 빛에도 사물을 감지하여 먹잇감을 잡는다. 구개골은 이골포가 상대적으로 크다. 안와간폭(眼窩間幅)과 익상골간폭(翼狀骨間幅)은 고양이에 비해 좁다.

[생태 및 사육법]

삵은 멸종 상태에 놓여 있어 관찰하기 매우 어려우며 성질이 사납고 매우 거칠다. 산림 지대의 계곡·바위굴·연안·관목으로 덮인 산간 개울가에서 주로 살며, 가끔 마을 근처에서 살기도 한다. 단독 또는 한 쌍으로 생활하며, 야행성이지만 산간벽지에서는 낮에도 먹이를 찾아다닌다. 나무도 잘 오르며 헤엄도 잘 친다.

먹이는 주로 쥐 종류와 노루나 고라니 새끼 등 작은 동물이며 꿩 새끼, 멧토끼류, 청설모, 다람쥐, 닭, 오리, 곤충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행동 범위는 0.8㎢ 정도인데, 다른 개체와 중복되기도 한다. 해질 무렵부터 밤중에 활동하고 낮에는 산림 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땅 구멍이나 움푹 들어간 나무뿌리 사이에 둥지를 만든다. 교미 시기는 2월 초부터 3월 말이며, 임신 기간은 약 60일로 5~6월 한배에 보통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암수가 함께 새끼를 키우며, 수명은 10년 정도이다.

[현황]

1950년대까지는 우리나라의 산간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종이다. 환경부에서 삵을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I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09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소재 오베이골 생태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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